작곡가 김형석, 실용음악학원 개원 '신승훈, 박진영, 유희열' 강사로 지원
OSEN 기자
발행 2008.12.18 10: 34

박진영, 신승훈, 토이 유희열 등 가수들이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후진양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작곡가 김형석은 박진영, 신승훈, 성시경, 임창정, 엄정화, 김조한 등의 곡을 작곡 및 프로듀싱 했고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1990년 이후 우리에게 감동을 준 작곡가 1위로 선정(2위 서태지)될 정도로 한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형석은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했다. 김형석은 본인이 직접 이런 음악학원을 오픈한 것에 대해 “최근 한국 음악계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젊고 뛰어난 인재에게 그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줄 학교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선배들이 애써 만들어온 한류라는 큰 기회도 뒤이어 찾아올 인재들이 뒷받침 하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교육, 내가 20년간 음악생활을 해오면서 느꼈던 실질적인 노하우를 중심으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런 의지를 누구보다도 반긴 것은 동료 가수들이었다. 학원개원 당시 박진영을 비롯한 성시경, 김종국, 빅마마, 김조한, 유희열 등이 직접 영상 메시지로 축하의 말을 전해왔고 강사진으로도 보컬에 김조한, 나윤권, 작사에 양재선, 원태연, 작곡에 김형석, 이현승, 랩 강의에 후니훈 등이 참여한다. 첫번째로 나선 것은 박진영이다. 박진영은 1월 3일에 열리는 이번 특별강의에서 '프로듀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박진영은 “스승님께 보은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좋은 뜻으로 열리는 강의인 만큼 직접 음악을 공부하는 후배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라며 강사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승훈도 18년간 친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형석의 뜻에 동참해 특별강사로 나섰다. 신승훈은 1월 17일 열리는 이번 특별강의에서 '싱어송라이터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의는 박진영, 신승훈 뿐만 아니라 유희열이 '작곡 및 싱어송라이터'(2월7일), 빅마마의 신연아가 '보컬리스트가 되는법'(2월14일), 노영심이 '작곡, 작사가란 어떤것인가'(2월21일), 긱스의 한상원 밴드(1월31일), 정원영 밴드(2월28일)가 미니콘서트를 진행하며 올해 연말(12월29일)에는 정재형이 '작곡과 싱어송라이터'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happ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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