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이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은 200만 돌파 소식에 “감사 드린다”며 “즐겁게 봐주셨다는 게 제일 기쁘다. 일차 관객으로 저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즐겁게 썼고 재미있게 작업을 했는데 다른 분들도 재미있어 한다는 것이 증명돼서 그건 좋다”고 밝혔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의 것들과 비슷한 것들이 싫어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만들고 싶어서 감독을 하게 됐다”며 “관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한다. 늘 봐왔던 것이고 사실 이야기는 뻔하지만 다른 식의 화법으로 풀기를 기다리셨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홍보사인 영화인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17일까지 193만 관객을 동원했다. 평일 관객이 8만에서 10만이 들고 있는 상황이므로 18일(오늘) 200만 관객을 넘는다는 전망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은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2일만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과속 흥행을 하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차태현의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예 박보영의 호연 그리고 아역배우 왕석현의 눈치 100단의 연기가 관객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여기에 극의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음악과 도를 넘지 않는 적절한 수위의 코미디가 잘 어우러지며 웰 메이드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