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Full HD로 제작돼 내년 봄 시즌5로 새롭게 찾아온다. 지난해 4월 20일 시즌1 첫 방송을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접목 아래 6mm 카메라를 통해 주인공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극중 평범한 30대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인 김현숙은 솔직담백하고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보를 자극했다. 주인공은 물론 기러기 아빠, 이혼녀, 노총각, 백수남편 등 각각의 사연 가득한 인간 군상들도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극에 힘을 더했다. MBC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 를 연출했던 정환석 감독과 임수미, 한설희 작가의 호흡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의 성공 요인. 시즌1과 2가 방영된 2007년에는 ‘영애씨’가 최고의 캐릭터로 선정되는가 하면, 시즌3를 선보인 올해 초에는 ‘제2회 한국 케이블TV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이영애 역을 맡은 배우 김현숙은 “솔직히 시즌4까지 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이제는 영애가 마치 나인 것 같고 함께하는 연기자들이 실제 직장 선후배와 가족들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때 영애 역에 깊이 몰입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편안하다. 내년 봄 시즌5를 기대하시라”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4개월간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정환석 연출, 임수미 한설희)의 마침표가 찍힌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사랑과 이별에 울고 웃는 영애씨 네 사람들을 그린다. tvN은 시즌4 종영을 기념해 ‘아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를 마련하고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8시간씩 16회 전편을 연속 방송한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