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부폰, 내년 1월 복귀 예고
OSEN 기자
발행 2008.12.18 15: 48

부상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불안한 한 해를 보냈던 지안루이지 부폰(30, 유벤투스)의 복귀전이 잠정 결정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선 유벤투스에게 부폰의 복귀는 큰 힘이다. 지난 10월 팔레르모전에서 부상을 입으며 재활에 주력했던 부폰은 최근 부상에서 벗어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1일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해의 일정을 마치고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부폰은 이 기간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새해 첫 경기인 1월 11일 시에나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다. 부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 골키퍼들과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 살아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부폰은 인터 밀란을 승점 6점 차로 쫓고 있는 유벤투스의 역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 "지금보다 잘하기는 쉽지 않다. 현 시점에서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성적이 아닌 인터 밀란의 실수를 기대하는 것이 옳다"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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