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공예품 자선경매’가 오늘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자선경매 행사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이웃의 노력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작품을 기증한 작가와 무형문화재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백혈병 환우돕기 ‘한국공예품 자선경매’의 기념식 인사말을 시작했다. “오늘 경매에 기증한 무형문화재와 작가들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물건과는 다르다”며 경매물품에 대해 “작가의 피와 땀방울의 가치를 어떻게 환산할 수 있겠냐”고 자선경매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오늘의 경매행사는 작가의 혼이 담긴 귀중하고 소중한 한국 공예계에 헌신해온 결정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매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깊이 있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좀 더 부여 하고 싶다”며 “앞장서서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좀 더 보람된 자리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열린 공예상품 경매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경매되어 3000만 원 정도의 수익금을 올렸다. 어려운 백혈병 환우를 돕고 한국 공예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던 ‘한국공예품 자선경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jin@osen.co.kr '한국공예품 자선경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인촌 장관./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