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청와대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8.12.18 17: 03

2008-2009 ISU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리스트인 '피겨퀸'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전국의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갈 창의적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오후 4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 등을 초청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연아는 고교 60명 수상자 중 경기도 6명의 인재 중 한 명으로 뽑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의 심사 기준은 학업 뿐 아니라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김연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2008-2009 ISU 그랑프리 파이널 시니어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김연아와 함께 이 날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유한 권아람(건국대), 가정형편으로 중고교를 독학으로 공부하고 15세에 대학 입학한 이영종(순천대), 여학생으로 중장비 등 국가자격증 14개를 취득한 박지현(보성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강환(한성과고), 중학교 재학중 토플 만점을 획득한 최정연(점촌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난 2001년 제1회 수상자를 배출을 시작으로 7회까지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장관상)으로 운영되었으나 2008년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대통령 직접 시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유적지 탐사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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