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합의설' 호나우두, "맨U서 충분히 행복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9 07: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충분히 행복하다".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가 지난 여름 레알행에 합의했다는 충격적인 발표에 대해 부인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18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 준결승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한 몫을 담당했다. 호나우두는 19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고 다니든지 개의치 않는다"면서 "아직 그런 이야기를 읽지 못했다. 일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당시 자신과 가족들까지 레알행을 원한 바 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끈질긴 설득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관계를 생각해 호나우두는 잔류를 택했다. 호나우두는 "내 주위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에 대해 전혀 상관없다"면서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지난 18일 감바 오사카전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호나우두.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