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3월 열릴 예정인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매캔(24)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19일(한국 시간) MLB.COM은 "조 마우어(26. 미네소타)와 함께 미국 WBC 대표팀의 마스크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되어지는 매캔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매우 들떠 있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캔은 올시즌 3할1리 23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두 번째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공,수 겸장 포수로 자리를 굳혔다.
매캔은 "2006년 제프 프랭쿠어(25)와 함께 WBC를 지켜보며 꿈을 키웠다. 이제는 데릭 지터(36. 뉴욕 양키스)와 같은 대선수들과 라커룸을 함께 사용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매캔은 2006년 당시 미국 대표팀의 3루 및 지명타자 자리를 꿰찼던 팀 동료 치퍼 존스(36)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매캔과 존스는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서 벌어질 예정인 애틀랜타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 후 2009년 3월 2일 대표팀 소집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대표팀은 3월 3일 양키스와의 연습 경기 등 3번의 평가전을 가진 뒤 7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서 열리는 캐나다와의 1차전에 나서게 된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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