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에도 품격이 있다...2008년 동지 팥죽 데이
OSEN 기자
발행 2008.12.19 09: 15

죽전문점 죽이야기는 '동지 팥죽 데이'에 일반 팥죽과 다른 녹차새알심 팥죽을 선보인다. 불황과 침체기를 심하게 겪고 있는 현재 외식 업계서 불황 극복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메뉴 차별화로 신바람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 해마다 찾아오는 동지! 동지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년 중 가장 긴 날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동지 팥죽은 먼저 사당에 올리고 여러 그릇에 나누어 퍼서 장독, 곳간, 헛간, 방 등에 놓아 둔다. 그리고 대문과 벽, 곳간 등에 뿌리기도 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팥죽의 붉은 싹이 잡귀를 몰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지 팥죽은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전해져 이웃간에 서로 나누어 먹었다. 해마다 찾아오는 동짓날에는 고객들과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죽이야기 매장에서 일어난다. 이번 해에 죽이야기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동지 팥죽을 새롭게 리뉴얼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동지팥죽에는 새알심을 넣는다. 그런데 죽이야기에서는 일반 새알심이 아닌 몸에 좋은 녹차떡을 팥죽에 넣어서 판매한다. 이 녹차떡은 쫄깃함과 함께 물엿처럼 입안에 착 달라붙는 맛으로 팥죽에 넣어서 먹으면 아주 새로운 맛으로 다가온다. 죽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이번 동짓날(12월 21일)에 죽이야기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안흥찐빵을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해마다 찾아오는 동짓날에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과 마음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죽이야기의 이벤트 전략이 새로워 보인다. 죽이야기는 또 지난 1월부터 전통죽 판매금액 중 1%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죽이야기 관계자는 이번 동짓날에는 죽이야기 매장에서 많은 팥죽이 판매되어 고객들과 주변의 안타까운 겨울을 맞고 있는 이들에게 훈훈한 정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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