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레인, 연말 어쿠스틱 공연 연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9 11: 12

홍대 인디신의 'Hot' 코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보드카레인이 어쿠스틱 공연을 연다. 보드카레인은 '로맨틱보드카레인'이라는 타이틀로 12월 27, 28일 오후 6시 홍대 쌈지스페이스(클럽SSAM)에서 공연을 펼친다. 밴드 결성 초기부터 매년 겨울, 새로운 록 공연의 시도로 멤버들이 자체 기획해 온 보드카레인의 어쿠스틱 공연은 올해로써 네 번째를 맞이한다. 전자음의 과장된 소리를 탈피하기 위한 록 밴드의 흐름은 90년대 후반 'MTV 언플러그드'에서 시작돼 이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어쿠스틱 공연의 붐이 일어났고 너바나(Nirvana)의 공연으로 대표되는 록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이 록 음악도 따뜻하고 감성적일 수 있음을 느끼게 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보드카레인의 멤버들은 2005년부터 매년 어쿠스틱 콘서트를 기획해 왔다. 콘서트 제목도 '로맨틱 보드카레인'으로 정하고 밴드 음악만의 색깔로 표현되는 따뜻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과장되지 않은 어쿠스틱 라이브로 표현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보드카레인은 1,2집에 수록돼 있는 곡들 뿐 아니라 빌리조엘의 '업타운 걸'(Uptown Girl), 존레논의 '저스트 라이크 스타팅 오버'(Just like starting over), 미카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등 보드카레인이 존경하는 가수들의 곡들도 어쿠스틱으로 선보인다.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인디 1세대의 상징인 황보령밴드와 인디 신세대 장기하와 얼굴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happ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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