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28일 불우이웃돕기 탁구 축제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8.12.19 14: 55

탁구스타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8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2008 불우이웃돕기 자선 탁구 축제'를 열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탁구스타들은 이번 축제에서 불우이웃을 도울 뿐만 아니라 탁구 팬과의 교류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현역 최고의 실업선수 50명이 팔을 걷어 올렸다. 이들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300명의 탁구 팬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탁구의 또 다른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 협회는 탁구 팬 6명과 선수 1명을 묶어 7단식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성적에 따라 시상식도 치를 예정이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 결과보다는 내용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선수와 팬이 좀 더 밀착되는 기회였으면 한다. 선수들에게도 경기 내용보다는 탁구 팬들의 일일 코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탁구 팬들은 오케이핑퐁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이메일(okpingpong@korea.com) 및 FAX(02-411-60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경기 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현역 국가대표인 유승민과 주세혁 그리고 당예서와 박미영의 맞대결(3전 2선승제)이다. 과거 탁구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김택수 감독과 현정화 감독의 시범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애장품 또한 경매 및 바자회를 통해 탁구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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