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20대 시절의 꿈, "오랫동안 살아남자"
OSEN 기자
발행 2008.12.19 17: 35

가수 인순이(51)가 20대 시절의 꿈은 “오랫동안 살아 남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요인터뷰 20’에 출연한 인순이는 20대 시절의 꿈에 대한 질문에 “오랫동안 살아 남자,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자는 것이 꿈이었다”며 “게다가 사랑까지 받으며 살아남자고 꿈을 꿨다. 현재 이렇게 있는 건 꿈을 이루고도 넘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정신에 대해서는 “프로정신은 거창한 것 같고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했다”며 “어느 날 너무 좋게 포장이 되는 바람에 너무 힘든 것 같다. 팬들이 너무 화초처럼 대해주니까 찬바람도 맞고 시행착오도 하고 천방지축처럼 행동하고 해야 하는데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현재 인순이는 펄벅재단의 일을 돕고 있다. 그에 대해서는 “나도 어릴 때 학비를 받아서 공부했다”며 “고민상담도 하고 미국 입양 길도 열어주고, 그때 내가 받은 걸 돌려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날 필요로 할 때는 지금도 나간다. 아무리 위로를 해도 위로로 다가오지 않을 때가 있다. 뭔가 다른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은 잘 통해도 아닌 사람과는 안 통할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내가 아파 본 경험도 이야기 한다. 애들 만나면 ‘150%를 해봐 그러면 80%는 인정받을 걸. 그래도 너희들은 살만해. 우리 땐 더 심했어. 그래도 이렇게 됐잖아’ 라고 말을 한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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