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우타 강타자 이택근(28)이 연봉 대박을 터트렸다. 이택근은 1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구단 사무실에서 올해 1억3000만원에서 9500만원(73.1%) 인상된 2억2500만원에 2009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택근은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 12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계약을 체결한 이택근은 "계약에 만족하며 구단에 감사한다. 2008시즌은 개인 성적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뜻 깊은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 역시 자만하지 않고 많은 땀을 흘릴 것이며 목표는 팀이 4강에 들어 포스트시즌 무대에 다시 서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연봉 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한 히어로즈 구단은 좌완 선발 요원 이현승(25)은 3700만원에서 3300만원(89.2%) 인상된 7000만원, 외야수 강병식(31)은 4000만원에서 1300만원(32.5%)이 오른 53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2009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중 34명(74%)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택근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