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성폭행 혐의 구속… 합의 여부는 사실무근
OSEN 기자
발행 2008.12.19 21: 00

H.O.T 출신의 이재원(28)이 성폭행 혐의(준강간)로 구속됐다. 19일 서울 동부지방법원 권석중 영장전담판사는 “(이재원의)범죄의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 현재 성동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이재원은 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이재원의 소속사 측에서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쌍방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상대 여성과 “극적으로 합의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성동경찰서는 이재원에 대해 20대 초반의 가수 지망생 모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재원은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재원은 지난 10일 오전 2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점에서 모양과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의 그녀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룹 H.O.T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원은 지난 2001년 H.O.T 해체 뒤 장우혁 토니안과 함께 JTL을 결성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로 변신해 중국에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및 공연 제작 전문 법인을 세우는 등 활동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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