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지금까지 5번 연애했고 모두 차였다고 고백했다. 비는 지난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스페셜’ 녹화에 참석해 이영하, 붐,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상식 퍼포먼스를 함께 했던 여배우들과의 인연과 실제 연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탱고를 함께 춘 적이 있는 이효리와 김선아에 대해서는 “이효리씨는 원래 춤을 잘 추시는 분이라 호흡이 잘 맞았고 김선아씨는 2주 만에 탱고를 완벽 소화해 놀라웠다. 춤에 대한 잠재력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5집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상대역으로 하지원이 출연,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원씨가 내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촬영 직전 편하게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서 진짜로 때려달라고 주문했는데 본 촬영에 들어가자 너무 세게 때려서 주저앉을 뻔했다. 하지만 실감나는 연기덕분에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원을 뮤직 비디오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배우이기도 하지만, 슬픈 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경란 아나운서가 “비가 남자친구라면 여자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하자 비는 “실제로는 그 동안 사귀었던 여자 친구에게 전부 차였다”고 고백했다. “연애를 다섯 번 정도 해봤는데 전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 내가 연애는 못하나 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비의 솔직한 입담이 돋보인 ‘불후의 명곡 스페셜’은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