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34)이 영화 ‘핸드폰’의 막바지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엄태웅은 자신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하는 주연작인 데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영하의 날씨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박용우와 쫓고 쫓기는 추격신을 벌이고 액션신을 촬영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핸드폰’은 엄태웅과 박용우가 투톱으로 이끌어가는 스릴러 물이다. 극중에서 엄태웅은 핸드폰 없이는 단 1초도 살 수 없는 연예기획사 대표 승민 역을 맡았다. 승민은 어느 날 자신의 핸드폰을 습득한 집요하고 냉철한 익명의 남자(박용우 분)와 불꽃 튀는 두뇌 싸움과 액션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핸드폰’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대 디지털 사회, 디지털 세대가 던져주는 서늘한 부작용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내년 2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