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너무 짝눈이 되었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2.20 11: 22

[황귀환의 성형트렌드] 쌍꺼풀 재수술이든 혹은 코 재수술이든 성형을 한번 하신 분들은 재수술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수술을 하고 나서 회복되는데 드는 힘이나 혹은 수술할때의 기억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자신의 외모에 수술을 하고도 많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한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 저는 10년 전에 쌍거풀 수술을 했습니다. ( 절개법 . 지방제거포함 ) 근데, 완전히 짝눈 입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은 재수술을 하라고 권하지만, 전 그때의 고통이 너무 커서 수술대 위에 눕는 것만 상상해도 무섭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빠질까 고민되고요. 한쪽은 쌍꺼풀이 크고, 한쪽은 작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짝눈인데요, 한쪽 눈만 재수술이 가능한지? ” 우선은 이러한 재수술에 대한 부분은 전무의와의 상담을 한번은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명확한 답을 알수가 있지요. 예전에는 수술시에 통증이 있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수면 마취를 하기에 그다지 힘든 경험은 기억나지 않지요. 만약에 위에 분 같은 경우에 이러한 부분에서 많이 망설여진다면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쌍꺼풀 재수술을 상담하시는 분들을 보면 한쪽눈만 하면 안되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위와 같은 케이스라면 양쪽을 같이 하는 것이 좋지요.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예측을 할 수 있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케이스의 분을 다시 수술한다면 매몰법이 가장 적합한 방법일 것입니다. ▶눈의 유형별 재수술은? 1.쌍꺼풀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속쌍꺼풀이 된 경우 원래부터 쌍꺼풀을 낮게 만들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서 쌍꺼풀을 가리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 절개 후에 라인의 높이를 높여주거나, 늘어져서 가리고 있는 피부를 일부 절제하는 방법으로 시술합니다. 첫 수술의 방법에 따라서 매몰법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고, 절개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쌍꺼풀 라인의 높이가 너무 큰 경우 원래의 절개선을 따라서 절개한 후에, 높게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고, 크기를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원래의 높은 위치에 쌍꺼풀이 다시 생기려고 하기 쉬우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방이나 주위의 조직을 이용하여 시술하게 됩니다. 3.쌍꺼풀 라인 아래가 두툼해서 늘 부어 보이는 경우 쌍꺼풀이 방금 수술한 것처럼 부어 보이지만, 부기는 아닙니다. 라인 아래의 근육과 지방조직이 두터운 경우이므로, 원래의 수술자국을 따라서 절개한 후에 두툼한 피부와 근육을 줄여주는 시술을 시행합니다. 4.쌍꺼풀 라인이 흐려진 경우 수술 후에 쌍꺼풀이 풀렸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데,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 두세 군데 매몰봉합 주어서 뚜렷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쌍꺼풀 라인이 바깥쪽으로 가다가 끊긴 경우 칼을 대지 않고도 끊긴 부위보다 바깥쪽에 한군데만 간단하게 매몰봉합을 시행하여 교정할 수 있습니다. 6.쌍꺼풀 라인의 바깥쪽 폭이 좁아진 경우 바깥쪽을 조금 더 높게 만들어주면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경우 늘어진 여분의 피부를 함께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재수술해주면 눈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7.쌍꺼풀 라인의 어느 한 부위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경우 눈꺼풀 피부아래에서 조직의 유착이 심해서 생기는 경우인데, 원래의 수술자국을 이용해서 절개한 후에, 유착을 풀어주어야 하고, 재유착을 예방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이나 진피지방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8.수술자국이 눈에 많이 띄는 경우 수술 후에 흉터조직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진 경우는 내부에서의 고정이 적절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조직을 포함하여 피부를 제거한 후에 다시 견고한 고정을 하여 주어야 합니다. 눈성형후 만족하지 못한다면 눈에 대한 불만만 토로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컴플렉스라면 당당히 극복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고민만 할것이 아니라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글 :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황귀환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더 많은 성형 정보를 원하시면 검색창에 "황귀환의 성형트렌드"를 검색하세요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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