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팀 성적이 곧 나의 성적"
OSEN 기자
발행 2008.12.20 17: 18

"팀 성적이 곧 나의 성적이다".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KTF가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서 65-56으로 승리, 8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오랫만에 활발한 외곽포를 터트린 양희승은 승리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 않았다. 양희승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현재 우리의 성적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당히 마음이 급하다. 고참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양희승은 "현재 무릎에 물이 차 있는 상태이다"면서 "어려움이 많지만 팀 성적을 위해 참아내고 있다"고 대답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질문에 양희승은 "아직 전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인 욕심은 전혀 없다. 팀이 잘 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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