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개그 작렬, '무한도전'이 활짝 웃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1 07: 47

'퀵마우스' 노홍철의 정신없는 몸개그 등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오랜만에 시청자들 배꼽을 강하게 자극하는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무한도전' 6인 멤버들이 연말에 선보일 '2008 무한도전 You & Me 콘서트'의 준비 과정을 공개한 20일 방송에서다. '무한도전'의 연말 콘서트는 이제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공연 만큼이나 많은 팬들이 고대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예외없이 유재석을 비롯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멤버들은 '무한도전' 식 콘서트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는 중이고, 그 고된 연습 과정은 시청자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기다리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노홍철은 이날 방송에서 '미쳤어'의 섹시 스타 손담비를 파트너 삼아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정형돈이 올 여름 히트곡 '디스코'의 안무를 엄정화에게 직접 배우는 동안 노홍철도 '우리 결혼했어요'의 깜짝 스타 손담비를 선생님으로 모시고 최신곡 '미쳤어' 율동를 따라했다. 재치 만점의 '무한도전' 자막이 곧잘 '돌+아이'로 표현하는 노홍철의 진가는 손담비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오우, 너무 예뻐. 믿을수가 없어"부터 터져나온 노홍철의 감탄사와 육탄 공세는 시종일관 손담비의 배꼽을 잡게 했고, '무한도전' 최고의 몸치 율동까지 곁들여 시청률을 높였다. 특히 의자 위로 한쪽 다리를 치켜들어 들리는 '미쳤어' 최고의 섹시 동작을 노홍철이 흉내내다가 뒤로 자빠지는 몸개그 부문에서는 웃음 폭탄이 제대로 작렬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모처럼 시청률 30%를 웃돌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 갖가지 설정 도전과 게스트 참여, 아이돌 그룹 빅뱅 패러디 등의 흥미만점 코너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정형돈이 엄정화에게 디스코 안무를 배울 때는 '정형돈 혼자서는 어색해진다'며 유재석이 지원사격을 펼침으로서 시계태엽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무한도전'식 팀워크를 발휘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선 멤버들이 박명수 '리더 민두래곤', 노홍철 '두북리', 유재석 '석탑', 전진 '안양', 정준하 '원성', 정형돈 '형돈이'로 활약하는 몸개그 모습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시청률은 TNS코리아 조사결과 15.9%를 기록했다. 25일 성탄절에 진행될 ‘유앤미’ 콘서트는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응모한 시청자 1000명을 초대해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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