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펠레나 마라도나 급 재목이다". 클럽월드컵에 참가를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가 펠레나 마라도나와 견줄 만하다고 칭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일 "호나우두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는 지난 2~3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42골을 넣었다. 대단한 기록이다"며 "펠레는 17살에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고 마라도나도 17살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호나우두도 18살에 그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세계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인 펠레와 마라도나와 비교해 설명했다. 이어 "수 많은 상을 탔고 아직 23살이다. 이뤄낼 것이 앞으로 더욱 많다"며 호나우두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적했다. 호나우두는 2008 발롱도르상은 물론 UEFA(유럽축구연맹), PFA(영국축구선수회의회), FWA(영국축구기자협회),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의 올해의 선수와 유러피언 골드부츠상을 받은 바 있다. 내년 1월 FIF 올해의 선수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비밀 계약서 작성설이 나오는 가운데 퍼거슨 감독의 이 같은 칭찬이 나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