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대표팀의 미드필더 김보경(19, 홍익대)이 일본 J2리그의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입단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1일 야마가타가 김보경을 내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제에 의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외의 용병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J2리그서 2위를 차지, 다음 시즌 J리그로 승격되는 야마가타의 고바야시 감독은 좌측 미드필더 보강에 주안점을 두고 영입 대상자를 물색한 결과 김보경을 이달 초부터 연습에 참가시켜 테스트한 결과 합격 판정을 내렸다. 178cm, 73kg 체격의 김보경은 올 해 아시아 U-19 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출전, 4게임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준준결승서 한국이 일본을 3-0으로 꺾고 내년 이집트서 벌어질 U-20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할 때 기여, 이 때 일본 관계자들의 눈에 띈 것으로 보인다. 야마가타는 올 시즌 수비수 레오나르두(26)와 공격수 리체리(21) 등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선수 2명으로 2부리그에 참가했다. 이 중 16경기서 3골에 그친 리체리는 퇴단이 유력하다. 다음 시즌에는 레오나르두 외에 3명을 추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운용한다는 게 야마가타의 방침이다. stylelomo@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