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한국, 2010 월드컵 본선행 확신"
OSEN 기자
발행 2008.12.21 14: 34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승점 3점을 따내 2010 남아공월드컵에 진출할 것".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은 '초롱이' 이영표(31)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통해 잠시 국내로 돌아온 이영표는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 소속팀서 자리를 잡은 이영표는 대표팀서도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하는 등 선수로서 다시 정점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서 대표팀 100경기를 채운 그는 최근 허정무호의 행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대표팀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대표팀의 상승세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대표팀이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면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최근 대표팀이 보여준 성적을 통해 충분히 2010 남아공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영표는 "지금까지 이룬 결과를 통해 대표팀은 충분히 더 도약할 수 있다"면서 "2009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강호들과 경기가 남아있지만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충분히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표는 "차두리 결혼식에 참석한 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마음을 다스린 다음 독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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