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뽑은 ‘일밤’의 다시 보고 싶은 코너? 이경실의 도루묵 소녀
OSEN 기자
발행 2008.12.21 18: 57

과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코너가 다시 부활한다면? 지금은 청소년들은 어떤 코너를 원할까? 1000회를 맞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21일 방송된 ‘일밤 1000회 특집-왕들의 귀환’에서는 1991~1994년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밤에서 다시 보고 싶은 코너는?’이라는 질문의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휘재의 인생극장’ ‘이경규의 시네마천국’ ‘김국진의 여보세요’ ‘이경실의 도루묵소녀’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청소년 200명이 뽑은 일밤의 다시 보고 싶은 코너로 ‘이경실의 도루묵소녀’가 선정됐다. 3위에는 ‘김국진의 여보세요’가, 2위에는 ‘이휘재의 인생극장’이 뽑혔으며 인터뷰에 응한 한 학생은 “이경실 언니가 빅뱅이랑 친해져서 다시 도루묵 소녀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날 ‘왕들의 귀환’에서는 ‘경제야 놀자’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퀴즈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또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던 ‘일밤’의 명성에 걸맞게 최지우, 서태지와 아이들, 심은하, 장동건 등 스타들의 굴욕 명장면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다. ‘일밤’ 최고의 MC로 뽑힌 이경규는 마지막으로 “그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어 ‘일밤’이 10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1000회가 아니라 2000회까지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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