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플레이가 살아나 승리할 수 있었다". 원주 동부는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3경기만에 활발한 득점포를 선보이며 89-74로 승리했다. 웬델 화이트가 29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강대협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삼성 KTF와 경기서 선수들의 개인 플레이가 이어지며 무너졌다"면서 "우리 팀은 5명이 뭉쳐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팀이다. 오늘 그런 플레이가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5명의 농구를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연이은 경기로 3~4쿼터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최근 2경기서 5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빈곤했던 공격력을 보인 동부는 이날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전창진 감독은 "현재 팀 내에 포워드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강대협과 이광재가 많이 뛰어 다녀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 감독은 "그동안 너무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면서 "선수들에게 외박도 주고 기분 전환을 시킬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은 "리카르도 포웰이 부진에 빠졌다. 면담이 필요하다"면서 "서장훈은 경기를 뛰어봐야 출전 시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