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새내기 커플 강인과 이윤지가 첫 만남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우결’에서 새 커플로 등장한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탤런트 이윤지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설레는 첫 만남을 시작했다. 라디오 방송 후 강인은 흑석동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부인 이윤지를 찾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두 사람은 수줍게 인사하며 근처의 분식집으로 향했고, 순대와 떡볶이를 먹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윤지는 “처음 강인 씨를 만났을 때 개구쟁이 모습에 조금 부담감도 있었지만 계속 나를 웃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듬직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외모는 나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혔다. 대학생 커플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두 사람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장소를 이동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버스를 타고 한강을 지나던 이윤지는 “한강을 보면 꼭 도토리묵 같다”고 말했고, 이에 강인 역시 “나도 평소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해 이윤지를 놀라게 했다. 또 수영 선수 출신이라는 강인의 말에 이윤지는 인터뷰에서 “나도 수영 선수였다. 한강을 도토리묵 같다는 말도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할 수 있지만 나와 공감대가 같은 사람이 좋다”며 남편 강인에 대한 속마음을 표시했다. 동대문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길 한가운데 마련된 공개 무대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50명의 시민들의 가상 결혼 인정 서명을 받으며 공식 부부임을 인정 받았다. 또한 쇼핑몰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는 한 시민은 강인과 이윤지를 위해 커플링을 선물해 두 사람을 감동 시켰다. 한편 크라운제이-서인영, 정형돈은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마르코-손담비는 스키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좀 더 가까운 부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환희-화요비는 1년을 추억하는 스토리 보드를 제작, 컨셉트에 맞는 사진을 직접 촬영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으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