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진재영(31)이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36세의 치과의사 나승찬 씨와 맞선을 가졌다. 진재영은 지난주 ‘맞선녀 선정 요리대결’에서 김수진 식객 음식감독의 극찬을 받으며 1위에 등극, 골드미스 멤버들 중 네 번째 맞선녀로 뽑혔다. 설레는 맞선을 기다리던 진재영은 노홍철이 준비한 ‘맞선남 10초 전화통화찬스’를 통해 미리 맞선남의 음성을 듣는 기회를 얻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맞선남의 보이스에 진재영은 “목소리가 좋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맞선 장소로 가던 도중 진재영은 차안에서 “내가 1등으로 시집갈 거라는 말 들었는데 친구들은 다 가고 이렇게 선보러가니까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을 꺼냈다. 맞선 장소에 미리 도착한 그녀는 인사말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과천 경마공원에서 승마를 즐기고, 아름다운 오솔길을 걸으며 서로의 이름으로 삼행시도 짓기도 하는 등 시간을 함께 했다. 나승찬 씨는 “맞선 하루 전에 확정 연락을 받았다. 재영 씨가 나오기를 바랬다 워낙 예쁘시지 않느냐”며 “조용하면서도 엉뚱한 진재영의 모습에 호감이 갔다. 내가 좋은 이미지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맞선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