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개콘’ 카메오로 8년 만의 예능 출연 ‘굴욕’
OSEN 기자
발행 2008.12.22 08: 33

[OESN=김국화 기자] 배우 유오성이 영화 ‘친구’ 이후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오성은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 깜짝 출연해 달인 수제자로 완벽 변신했다. 유오성은 ‘16년 동안 수 많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오신 ‘꼽살’ 김병만 선생’ 편에 출연했다. 김병만은 합성 사진을 준비해 영화 ‘타이타닉’ 등에 카메오 출연했다고 허풍을 떨었다. “국내 작품은 활동 안 하는데 (유)오성이 때문에 영화 출연했다”며 유오성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병만이 유오성을 “나 따라다니는 찌질이, 똘마니”로 소개하자 코너 내내 뒷모습을 보였던 그가 돌아서서 수제자와 똑 같은 분장을 해 팬들 앞에 섰다. 유오성이 “제가 연극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목이…”라며 홍보를 시작하려 하자 김병만은 “홍보하지마. 없어 보이게 홍보하려고 그래”라고 일침을 놓았다. 유오성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봉숭아 학당’ 왕비호 윤형빈의 독설 도마에 올랐다. 윤형빈은 “서태지는 신비주의를 벗었다. 장동건은 영화 ‘친구’ 이후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박중훈쇼’에 출연했다. 유오성은 ‘친구’ 이후 8년 만의 출연 예능 프로그램이 ‘개그콘서트’ 방청객이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유오성은 연극 ‘돌아서서 떠라나’를 통해 관객을 찾아가게 됐음을 알리며 홍보에 성공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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