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여정’ 문혜영,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
OSEN 기자
발행 2008.12.22 09: 20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뮤지컬 ‘언약의 여정’이 20일 첫 공연의 막을 올렸다. 18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로라 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은 화려하게 등장한 2008‘언약의 여정’을 소개했다. 뮤지컬 ‘언약의 여정’은 현실에 방황하던 거리의 아이들에게 자유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감동을 그렸다.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케린이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기를 갈고 닦은 바 있는 배우 문혜영(34)은 “재미나게 신나게 유쾌하게 준비했고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라며 뮤지컬 ‘언약의 여정’에 애착을 드러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절망 같은 나날을 보내는 10대 소녀 케린 역을 거뜬히 소화해낸 배우 문혜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해체된 가정의 피해자, 우리가 가까이서 보는 소녀” 라고 이야기 했다. “케린은 흔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너무도 소중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배우 문혜영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김상궁 역, ‘지하철 1호선’의 걸레 역 외 ‘피터팬’과 ‘하드락카페’ ‘아이다’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내며 꾸준히 무대에 섰다. 문혜영은 2007년에도 ‘언약의 여정’의 케린을 연기했다. jin@osen.co.kr 뮤지컬 ‘언약의 여정’ 공연.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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