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음악 활동 20주년을 맞이하고 600여 회의 공연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가수 이은미가 아직도 자신의 꿈이 '공연'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은다. 이은미는 각종 쇼, 오락 프로그램이나 기타 방송 등에 거의 얼굴을 비치지 않고 라이브 공연만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 스스로 "희귀동물이 되기를 택했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렇게 이은미는 20년 동안 매년 50여 회의 공연, 총 600회에 육박하는 공연을 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꿈에 대해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에서 클럽 공연 투어를 하고 싶다. 최배달의 '도장깨기'처럼 이은미의 '클럽깨기'를 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공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공연장의 크기, 관객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수는 무대에서 평가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무대에 서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특히,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소통하기가 좋아 더 큰 쾌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미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 2008 송년 콘서트'로 2008년을 마무리 한다. 20일 수원 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 부산, 28일 서울, 31일 대구에서 공연을 펼친다. happy@osen.co.kr 와이앤에스커뮤니케이션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