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가 올해 한화에서 뛰었던 덕 클락(32)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히어로즈는 22일 오전 우투좌타 외야수 클락과 계약금 3만 달러에 연봉 24만 달러 등 총액 27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체결한 클락은 "2008시즌 중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는 완쾌된 상태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클락은 22일 현재 40경기에 출전해 2할8푼4리의 타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클락은 내년 1월 말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한다. 메사추세츠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클락은 2005~2006년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 활약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10년간 2할9푼2리의 타율에 95홈런, 578타점, 184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한화에서는 125경기에서 2할4푼6리의 타율에 그쳤지만 22홈런 25도루로 20-20 클럽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히어로즈는 또 한명의 외국인 선수로 클리프 브룸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etmeout@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