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김현중, “연기하는 가수에 대한 편견, 극복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2 15: 46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현중이 “가수 출신이라 우려가 많은데 문제 없이 역을 소화하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김현중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꽃보다 남자’(윤지련 극본, 전기상 연출) 제작 발표회에 출연해 “가수다 보니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연기 연습 많이 해서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일찌감치 ‘꽃보다 남자’ 루이 역에 준하는 윤지후 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김현중은 “드라마가 워낙 기대작이고 대작이다 보니 가수가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셔서 많이 부담됐다. 연기 연습 많이 했고 NG도 덜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변의 우려를 연기력으로 씻어내겠다는 김현중은 “촬영 전에 대사를 100번 정도 읽고 들어간다. 내가 어색하다 싶으면 감독님이 다시 해도 된다고 하셨다. 연기하는 데 아무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현중이 루이 역에 캐스팅 됐을 때는 일본 활동 중이라 “일본에서 극장판에 개봉해서 그걸 봤다.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도 봤고 만화도 1편부터 마지막편까지 사서 숙소에 펼쳐놓고 수시로 봤다. 화장실에서 많이 봤다”며 원작을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첫 정극인만큼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김현중은 “첫 도전인만큼 꼭 성공하고 싶다. 게을러 질때 스스로 채찍질해서 스파트를 내겠다”고 했다.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연재돼 세계 순정만화 부문 역대 최고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귀족학교로 스카우트 된 세탁소 집 딸이 최상류층 미소년 재벌군단 F4를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리며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이 주연해 1월 5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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