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일시 귀국한 박주영(23, AS모나코)이 동료에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SHARE THE DREAM FOOTBLL MATCH 2008'에 참가하는 현역 올스타 대표로 22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근호(23, 대구)는 "주영이가 프랑스 리그가 힘들다고 하더라. 매 경기가 국가대표 경기를 뛰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20일 오전 입국해 정성룡(23, 성남)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해 동료들 뿐만 아니라 기자들을 놀래케 했다. 박주영은 14일 열린 정규리그 18라운드 발랑시엔 원정경기를 앞두고 엉덩이 근육을 다쳐 휴식을 위해 조기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어려움을 동료들에게 호소했지만 박주영은 프랑스리그에 잘 적응 중이다. 지난 달 2일 프랑스 진출 2호골을 터트리며 당시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텐플러스스포츠 김동호 팀장도 "부상에도 불구하고 뛰어도 된다고 박주영이 말했지만 감독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귀국했다"며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의 배려로 귀국했음을 강조했다. 박주영은 국내에서 연말을 보낸 뒤 빠르면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컵대회를 2진으로 꾸릴 경우 박주영은 1월초 출국한다. 7rhdwn@osen.co.kr 지난 20일 정성룡의 결혼식에 참석한 박주영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이근호가 옆에서 보고 있는 모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