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혼혈선수 최고 연봉은 1억, 자격은 친부모 중 1명이 한국인 혈통이어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2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대한 자격과 연봉 등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L에 따르면 귀화혼혈선수는 최장 3년의 계약기간에 연봉은 최저 4500만 원에서 최고 1억 원까지 계약할 수 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자격은 친부모 중 1명이 한국인 혈통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거나 이전에 보유했던 자여야 한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에서는 귀화혼혈선수의 드래프트 접수를 31일까지로 정했을 뿐 드래프트의 실시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절차가 결정됨에 따라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촉발시킨 토니 애킨스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모이게 됐다. 애킨스 외에도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에릭 산드린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제로드 스티븐슨과 그렉 스티븐슨 형제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