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자친구 없는 이유? 적극적이지 못해서"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0: 39

가수 비(26, 본명 정지훈)가 여자친구가 없는 이유가 적극적이지를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비는 2008 연애 기상도를 공개하며 여자친구는 없지만 꾸준히 마음에 드는 여자는 있었다고 고백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할 당시 같이 알하던 동료 중에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 연결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 친구 덕에 영어가 많이 늘었다. 그 이후 LA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또 이상형을 만났다.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외모가 눈에 확 띄었다. 비는 "그 여성이 나에게 사인을 해 달라고 했다. 알고보니 어미니가 한국분이고 아버지가 독일분이었다. 내가 원래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은데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회사로 불러 연예인을 시키느냐 아니면 대시를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매니저는 연예인을 시키자고 적극적으로 나섰고 나는 나의 이상형으로 그녀를 만난 것이라고 말다툼을 하다가 그냥 그렇게 보내게 됐다"며 아쉬워 했다. 그 이후 또 다시 영화 촬영을 하다가 괜찮은 사람을 보게 됐지만 그 여성 역시 촬영 중간에 LA로 돌아가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하지만 비의 2008 연애 기상도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5집을 발표하고 컴백을 해 방송국을 다니다 보니 마음에 드는 여성이 그렇게 많더라는 것이다. 비는 "서른 안에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데 신승훈 형과 나의 문제는 적극적이지를 못하다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어도 '지금 한 번 해 볼까?' 하다가 '진짜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 그런 생각으로 계속 미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의 말에 신승훈도 공감을 하며 "그러다가 내꼴 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비는 11, 12월 무렵에는 여자친구가 있다가도 헤어지게 된다는 징크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happ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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