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마음에 드는 이성 만나면 사인 보낼거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0: 49

가수 신승훈(40)이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처음 보고 마음에 들면 사인을 보낼테니 그 사인을 꼭 알아봐달라고 당부했다. 2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신승훈은 식당에서 우연히 이상형을 만났지만 아쉽게 보내야만 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신승훈은 "식당에서 어떤 여자분이 팬이라며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딱 보니가 정말 내 이상형이더라. 그런데 그냥 내 히트곡만 알고 있는 팬이아니라 앨범 수록곡을 줄줄 외고 있을 정도로 팬이었다. 거기에 대고 사인을 해 주다가 연락처를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나 대신 알아봐 달라고 눈짓을 보냈는데 매니저가 눈치도 없이 '끝났으면 얼른 가시죠'라며 나를 불러냈다"고 아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던 신승훈은 앞으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면 사인을 해주다가 이런 사인을 보내겠다며 그 사인을 받은 여자분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신승훈이 보내기로 한 사인은 "오늘 날씨 참 좋죠?"다. 또 이날 길은 신승훈을 보며 "내가 싸이랑 정말 친하다. 싸이가 그러는데 신승훈은 주위에 예쁜 여자는 다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소개를 안해주는 제일 '싫은'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진짜 좋은 노래도 많이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 안 주고 자신의 컴퓨터에만 저장해 놓고 있다고 해 싸이랑 그 컴퓨터만 훔치면 정말 편하게 살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happy@osen.co.kr 도로시뮤직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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