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원한다고 공표했다.
벤제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TV와 인터뷰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색 유니폼과 경기장을 모두 좋아한다"면서 "어려서부터 레알 마드리드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나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리옹에 입단한 벤제마는 지금까지 112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득점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에서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국내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려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18번의 A매치에 출전하기도 한 벤제마는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워 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선수. 자신이 이적을 희망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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