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지난 15일 방송에 이어 두번째로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2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41.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41.5%에는 못미치는 아쉬운 수치지만 방송 8개월만에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너는 내 운명’은 초반 고아인 새벽(윤아 분)의 가족 찾기를 중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하지만 시청률은 20%대에 답보했다. 새벽이 호세(박재정 분)를 만나 호세 母(양금석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후 호된 시집살이 하면서 시청률을 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새벽 친엄마가 등장하면서 스토리는 더욱 꼬였다. 게다가 22일 방송에서는 호세가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벽과 장기 미국 출장을 떠나자 호세 母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상큼발랄 장새벽의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는 어디갔나” “갈수록 힘 빠지게 하는 드라마” “갖가지 설정이 황당할 뿐이다” “반전이라기엔 너무 어이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청률은 4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