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여자 부문 치열…아줌마 파워 보여줄까?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8: 35

MBC가 22일 ‘2008 방송 연예대상’ 수상자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여자 최우수상과 우수상 부문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한해 ‘줌마테이너’ 열풍을 몰고 온 주역들이 여자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이하 쇼/버라이어티 부문)의 각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부문은 여자 최우수상 부문으로 ‘놀러와’의 김원희, ‘일밤’ ‘명랑히어로’의 박미선, ‘일밤’의 이경실, ‘섹션 TV’ ‘스친소’의 현영이 후보로 올랐다. 후보들 중 현영을 제외하고는 유부녀 방송인으로 아줌마들의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미선은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경실 역시 ‘세바퀴’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줌마테이너’의 선두 주자로 꼽히며, 김원희는 유재석과의 찰떡 궁합으로 ‘놀러와’에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 부문의 경쟁도 볼 만하다. 먼저 ‘우결’의 히어로인 서인영과 솔비가 나란히 후보에 올랐고, ‘일밤’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지선과 ‘환상의 짝꿍’에 출연 중인 조혜련과 함께 후보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우수상 부문은 올 한해 강세를 보인 ‘리얼리티’의 선두 주자로 꼽힌 ‘우리 결혼했어요’의 솔비와 서인영의 수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각 프로그램의 고정 게스트로 꾸준히 활약해온 ‘아줌마 파워’ 김지선과 조혜련의 수상 여부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 또한 ‘세바퀴’에서 4차원적인 독특한 발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승신과 ‘돌아온 싱글’ 한성주는 고나은, 정시아와 함께 신인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각 부문의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MBC 예능인들이 총 출동할 ‘2008 MBC 방송연예대상’은 이혁재의 단독 진행으로 오는 29일 밤 9시 55분부터 생방송된다. ricky337@osen.co.rk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