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토티 부상 결장에 고민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8: 37

설상가상이라고 할까. 올해 마지막 경기였던 카타니아전에서 패하며 상승세가 꺾인 AS 로마가 팀 전력의 핵심인 프란체스코 토티(32)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AS 로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니아와 원정경기에서 일본인 스트라이커 모리모토 다카유키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6연승을 기록하며 8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통한의 패배로 11위로 밀려나며 내년을 준비하게 됐다. 그러나 AS 로마는 이날의 패배보다 오히려 경기 도중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토티의 부상에 고민하고 있다. 토티는 전반 30분 허벅지에 부상을 입으며 교체를 요청했다. 23일 AFP통신은 토티가 부상으로 최소한 한 달간 결장할 수 밖에 없다며 AS 로마의 고민을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AS 로마 감독은 "토티가 경기 도중 큰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구했다. 근육에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나마 AS 로마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은 연말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토티의 결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AS 로마는 내년 1월 12일 AC 밀란과 홈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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