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연예계는 연말 시상식으로 마지막 불꽃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여자연예인들의 의상을 비롯한 불꽃 튀는 섹시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방송3사 연말연기대상 시상식의 꽃으로 선정된 여성 MC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방송3사 연기대상시상식은 각각 KBS '바람의 나라' 최정원, MBC '에덴의 동쪽' 한지혜, SBS '타짜' 한예슬이 MC로 선정됐다. 특유의 입담과 미모를 겸비한 이들 여배우들은 선정 발표 이후 언론으로부터 시상식을 보다 밝고 유쾌하게 진행하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동시에 세 MC 모두 현재 활동하고 있거나 방영을 마친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수상자 후보에까지 올라 있어, 과연 어느 누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인 최정원, 한지혜, 한예슬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언제나 레드카펫의 꽃이었다는 사실. 매 시상식마다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드레스코드를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특히 가냘픈 몸매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S라인으로 살짝 드러낸 가슴선이 전체적으로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소화해 냈다. 이덕화, 김경란과 함께 KBS 연기대상을 진행하는 최정원은 지난 2006년 동시상식 MC 경험을 살려 노련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첫 사극 도전작 KBS '바람의 나라'에서 고전미를 발산하고 있는 최정원은 지난 5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 ‘빛나는 우아함’을 보여 주었다. 특히 등이 깊이 파이고 앞 가슴 라인이 적절히 강조된 드레스 속에서 최정원은 감춰진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한지혜는 신동엽과 함께 MBC연기대상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가슴에 묻고 원치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비운의 여주인공 지현 역을 통해 가녀린 그러나 결코 약하지 않은 전통적인 한국의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는 한지혜는 지난 4일 있었던 ‘제 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끈 없는 보랏빛 드레스로 과감히 어깨와 가슴라인을 드러내 뭇 남성들의 선망과 동경을 받은 바 있다. 청순한 아름다움이 강조된 드레스 코드 속에 한지혜의 수줍은 미소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기 충분했다. SBS 드라마 '타짜'에서 순박한 소녀 ‘난숙’과 타짜판에서의 신비스러운 여인 ‘미나’ 등 전혀 다른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 내면서 첫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남성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기에 충분한 연기력을 보여준 한예슬도 이번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당차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MC로 나선다. 이미 각종 시상식장에서 상당히 과감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그녀는 유명 속옷 광고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볼륨감 있는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4월의 백상예술대상, 6월의 대종상 영화제, 11월의 청룡영화제, 12월의 대한민국영화대상 레드 카펫에서 보여준 한예슬은 앞가슴으로 깊숙이 파고 내려간 V넥, 보기에도 시원한 뒤태, 우아하게 이어지는 드레스 라인 등 자신감 넘치고 도회적인 여성성을 뽐냈다. 한해 동안 작품활동과 각종 행사에서 보여준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 등을 통해 청순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보여준 최정원, 한지혜, 한예슬이 2008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압구정에비뉴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무엇보다 그녀들의 과감한 노출과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는 완벽하게 드러나는 S라인을 통해 나타난다”며 “특히 탄력 있고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과 빛나는 라인이 일반인들의 미를 판단하는 기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편 여배우들 뿐만 아니라 가요대상 시상식에서도 드레스코드가 주목되는 인물이 있다. 올 한해 ‘섹시 코드’로 가요계를 주름잡은 이효리, 손담비, 서인영이 그들. 예년에 비해 올 가요대상 시상식이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알려져 가요계가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섹시 아이콘’ 이효리와 강력한 도전자 손담비, 서인영의 대결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으로 보인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