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삼성화재, 2R 전승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9: 22

'선수들의 책임감과 집중력으로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하겠다'.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NH농협 2008-2009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신협상무, KEPCO45에만 승리를 거뒀을 뿐 실질적 경쟁 상대인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LIG손해보험에 모두 패하며 2승 3패라는 5할 승률도 안 되게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안젤코에 대한 공격 의존도를 장병철, 석진욱 등이 조금씩 덜어주면서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차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2라운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는 이제 오는 24일 KEPCO45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통해 2라운드 5전 전승을 노린다. KEPCO45는 올 시즌 프로가 됐지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해 9연패 중이다. 삼성화재는 안젤코를 중심으로 장병철, 석진욱 등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석진욱은 "컨디션이 올라오는 중이다. 체력에는 문제 없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고 장병철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드러냈다. 단지 안젤코가 집중 마크 대상이라 상대 블로킹에 걸릴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좋아 안젤코가 때리기 좋게 공만 올려준다면 그의 의존도에 개의치 않겠다"고 설명했다. 6승 3패로 3위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27일부터 시작되는 3라운드에서는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중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따라잡고 선두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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