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와인 둘러싼 태민-우주 갈등 본격화
OSEN 기자
발행 2008.12.23 09: 35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황성구 극본, 김영민 연출, 예당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지난 9일 10.9%에 이어 22일 두 자릿수인 10%대(AGB닐슨 기준)로 재진입한 가운데 와인을 둘러싼 태민(김주혁 분)과 우주(한혜진 분)의 갈등을 본격 알렸다.
22일 방영된 ‘떼루아’ 7회에서는 와인 셀러에서 공부에 열중이던 우주가 리스트에 없는‘라보에 2004년산’을 발견하고 함께 일하게 된 절친한 친구 공육공(류현경 분)의 부주의로 와인을 깨뜨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라보에 2004년산’은 국내에 수입조차 되지 않은 프랑스 고급 와인으로 지선(유선 분)이 태민과 꼭 마시고 싶다며 선물한 특별한 와인이다.
강회장을 만난 후 우울해 하던 지선은 태민을 만나기 위해 ‘떼루아’ 를 찾고 특별한 날 마시기로 한 ‘라보에 2004년산’ 코르크 마개를 연다. 와인의 향을 음미하던 두 사람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태민은 우주에게 “이것저것 섞인 싸구려 와인 냄새가 난다”며 심하게 다그친다. 우주는 잘못을 무마시키기 위해 가짜로 와인을 만들었다고 시인한다.
천부적인 후각의 소유자로 최고의 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우주와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우주를 못마땅해 하는 태민의 와인을 둘러싼 갈등은 ‘떼루아’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동시에 긴장감을 형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으로 와인을 향한 주인공들의 열정과 갈등이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비춰져 드라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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