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입단식' 이을용, "당연히 고향팀서 뛰려고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12.23 12: 48

강원이 낳은 축구스타 이을용이 금의환향했다. 이을용(33)은 2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원동 강원 FC 사장, 최순호 강원 FC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강원도 태백 출생으로 강릉중학교와 강릉상고를 거쳐 지난 1998년 부천SK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을용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터키에 진출한 뒤 FC서울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을용은 "내 고향에서 프로팀이 창단했기에 당연히 이곳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강원도에서 운동을 했다. 축구로 강원도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원 FC의 공식 선수로 등재하게 된 이을용은 내년 2월 1일부터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강원 FC는 지난 8일부터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최순호 감독-이을용-김진선 강원도지사-김원동 사장=강원 FC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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