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산타클로스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벅스(www.bugs.co.r)에서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이 설문조사에서 2,417명이 참여했으며 김장훈은 36.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유재석이 이었다. 지난 1998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장훈은 현재까지 수년간 40여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독도문제가 붉어진 지난 7월에는 뉴욕타임즈에 전면광고를 내는 한편, 서해안 살리기에도 앞장섰으며 얼마 전에는 충남 보령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이런 김장훈의 꾸준한 기부와 선행에 네티즌들은 연예인 산타클로스로 김장훈을 1위로 지목했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유재석 역시 8년 전부터 아름다운 재단 기부 활동에 동참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산타클로스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3위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김창완이 올랐다. 네티즌들은 '얼굴 모습이나 연륜으로 볼 때 가장 닮았다'며 지지를 보냈다. 넉넉한 풍채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선물을 줄 것 같은 '김구라'가 4위를 차지했다. '산타클로스'에 대한 할아버지 이미지가 강해 여자 연예인의 득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익명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문근영'은 나이 때문에 산타클로스 후보에서 제외되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다음은 투표 결과다 1위 김장훈 31.6%(764명) 2위 유재석 30.4%(734명) 3위 김창완 14.4%(348명) 4위 김구라 10.5%(254명) 5위 송혜교 8.5%(205명) 6위 김정은 4.6%(112명)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