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크리스마스에 ‘햄릿’으로 변신한다. 이정재는 동국대 모교 발전 기금마련 및 ‘이해랑 예술극장’ 개관 기념으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동국대 내 이해랑 예술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 ‘햄릿’( Hamlet)에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았다. 스크린이 아닌 연극 무대 위 이정재의 색다른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재는 “언젠가는 꼭 한 번 연극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데뷔 11년 만에 첫 연극 무대 도전이라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만큼 설렘도 크다”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생동감을 느끼고 싶다. 배우로서 한 걸음 성장하는 단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절친한 모교 동문들과 함께 뜻 깊은 취지로 한 데 뭉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다. 작품이 지닌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용태는 “이정재라는 배우가 가진 다양한 스펙트럼을 작품 속 햄릿이 느낄 수 있는 정서와 사상에 흡수시켰다.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이정재만의 ‘햄릿’으로 무대를 수 놓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재는 이번 연극을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약 두 달여 간에 걸쳐 공연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