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협회, 토티에 대표팀 복귀 제안
OSEN 기자
발행 2008.12.24 08: 17

대가는 역시 대가라는 것일까.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프란체스코 토티(31, AS 로마)에게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가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토티는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에 가까운 선수. 그러나 잦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돌아오면서 토티에게도 복귀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토티의 복귀를 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잔카를로 아베테 FIGC 회장. 그는 이탈리아의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토티는 위대한 선수이자 아직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리피 감독이 그를 복귀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티가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부상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던 토티는 최근 카타니아전에서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1개월 가량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리피 감독의 복귀로 은퇴 번복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토티는 미온적인 반응을 드러낸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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