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3~4개월 결장, 무릎 부상 심각
OSEN 기자
발행 2008.12.24 08: 56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의 주름이 늘게 생겼다. 아스날의 간판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당초 알려진 3주가 아닌 3~4개월 동안 전열서 이탈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주말 리버풀전서 스페인 대표팀 동료 사비 알론소의 태클에 부상을 당한 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웽거 감독은 24일(한국시간)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굉장히 좋지 않은 뉴스가 있다"며 "파브레가스가 3~4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열심히 재활에 힘쓴다면 기간이 짧아질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웽거 감독은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 파브레가스가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가 복귀하면 마지막 달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의 부상으로 웽거 감독은 새로운 선수영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공격력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특히 그 대상으로 제니트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웽거 감독은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선수 영입을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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