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연말 준비에 제격인 공연계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무장한 뮤지컬 공연을 살펴봤다. ‘당신의 나이가 빛나는 할인’… 뮤지컬 ‘달고나’ 지난 20일 화려만 무대의 막을 올린 ‘뮤지컬 달고나’가 30대는 30%, 40대는 40%, 50대는 50%, 60대는 60% 할인을 내세워 ‘당신의 나이가 빛나는 할인’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반 1인까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공연 이벤트는 특히 평소 공연 관람이 익숙하지 않았던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말에 공연장을 찾은 김진규 씨(남, 63세)는 “평소에는 나이 많은 게 썩 좋지만은 않았는데 이렇게 공연장에서 나이에 맞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공연도 보고 할인도 받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달고나’는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재공연 되면서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뮤지컬이다. 가수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박남정의 ‘널 그리며’,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이문세의 ‘소녀’, 전영록의 ‘불티’ 등 주옥같은 추억의 노래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뮤지컬 ‘달고나’는 1월 18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공연되며 할인행사는 계속된다. ‘아듀 50%’…뮤지컬 '젊음의 행진' 오는 31일, 아쉬운 막을 내리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아듀 50%’ 행사를 실시한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S석과 A석에 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탤런트 김지우와 SG워너비의 가수 김용준이 캐스팅돼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젊음의 행진’은 만화 ‘영심이’와 쇼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보고 성장한 8090세대의 완벽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이들의 오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2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할인은 무대의 막이 내리는 그날까지 계속된다. jin@osen.co.kr 뮤지컬 ‘젊음의 행진’와 ‘달고나’공연.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