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주연 정일우가 건강 악화로 탈진해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정일우는 23일 MBC 문화동산 오픈 세트 촬영에서 고열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아픈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이에 정일우의 건강 사태를 파악한 제작진은 주인공의 건강 회복을 위해 잠정적인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돌아온 일지매’는 전체 24부 중 14부까지 촬영을 완료한 상태로 주인공을 맡은 정일우는 지난 여름부터 대만, 일본, 한국을 돌며 촬영을 강해해 그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온 일지매’ 제작진은 일단 정일우에게 ‘절대휴식’을 명령했다. 70% 이상 사전제작을 완료하는 작품이므로 촬영 분량이 충분해 방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제작진은 크리스마스 이후 정일우의 회복 상태를 본 후 촬영 재개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