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F 맞아 '6연패 후 6연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12.24 12: 21

6연패 나락에 빠졌던 서울 삼성이 어느새 KTF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F를 상대로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펼친다. 삼성은 테런스 레더가 지난 시즌에 이어 위력을 발휘하면서 지난 12일 부산 KTF를 꺾어 6연패서 탈출한 뒤 전자랜드, 동부, 오리온스, KCC를 잇달아 물리치며 5연승, 고공행진 중이다. 경기 내용 또한 좋아 속공은 물론 내외곽의 조화로 달아날 때 확실히 달아나면서 승리를 챙기고 있다. 이규섭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팀이 점점 제자리를 찾아갔고 강혁, 이정석 등도 외곽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위용을 되찾고 있다. 이규섭은 지난 16일 동부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20점에 가까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신인 차재영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선배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KTF도 외국인선수 스티브 토마스와 제이슨 세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18일 창원 LG를 꺾으면서 8연패를 끊은 KTF는 동부전마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으나 21일 KT&G에는 아쉽게 5점차로 패했다. 어느새 11승 11패로 4위까지 올라온 삼성이 KTF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상위권까지 넘볼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지난 11월 9일 삼성-KTF전.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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